고물가와 생활비 부담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저소득 가구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귀속 근로·자녀장려금 정기 신청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총 324만 가구에 안내문이 발송될 예정이며, 지급 시기도 예년보다 앞당겨져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대상과 지급 금액, 신청 방법, 주의사항까지 한눈에 정리해보았습니다.

근로 · 자녀장려금 신청 기간과 지급 일정
2025년 귀속 근로·자녀장려금 정기 신청 기간은 2026년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입니다.
국세청은 신청 가구의 소득과 재산 등을 심사한 뒤 법정 지급기한보다 한 달 이상 앞당긴 8월 27일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만약 정기 신청 기간을 놓쳤더라도 12월 1일까지 추가 신청은 가능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산정 금액의 95%만 지급되며 5%가 감액됩니다.
따라서 대상자라면 가급적 정기 신청 기간 내 접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신청 마감일이 가까워질수록 홈택스 접속 지연이나 문의 증가 가능성이 있어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과 소득 기준
근로장려금은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되는 대표적인 복지성 세제입니다.
다만 전문직 사업자는 제외되며, 가구 유형별 소득 기준과 재산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소득 기준은 단독가구 연 2200만 원 미만, 홑벌이가구 3200만 원 미만, 맞벌이가구 4400만 원 미만입니다.
또한 가구원 전체 재산 합계액은 2025년 6월 1일 기준 2억4000만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부동산, 차량, 금융재산 등이 포함되며 부채는 차감되지 않습니다.
특히 재산이 1억7000만 원 이상 2억4000만 원 미만인 경우에는 산정된 장려금의 50%만 지급된다는 점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자녀장려금 조건과 최대 지급 금액
자녀장려금은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 원 미만이어야 하며 재산 기준은 근로장려금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자녀 양육 부담이 큰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인 만큼 지급 규모 역시 적지 않은 편입니다.
근로장려금은 최소 3만 원부터 최대 330만 원까지 지급됩니다.
단독가구는 최대 165만 원, 홑벌이가구는 최대 285만 원, 맞벌이가구는 최대 3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장려금은 부양자녀 1명당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실제 지급액은 소득 수준과 재산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심사 결과에 따라 안내 금액과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안내문 없어도 신청 가능_ 신청 방법 총정리
올해는 모바일 안내문 발송이 크게 확대되면서 국민비서, 카카오톡, 네이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신청 안내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서면 안내문은 주로 고령층을 중심으로 발송되며, 모바일 안내문은 순차적으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내문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신청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국세청은 신청 요건을 충족한다면 홈택스 PC·모바일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안내문을 받은 경우에는 QR코드, 홈택스, ARS(1544-9944)를 통해 간편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신청 안내 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ARS 신청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은 장려금 상담센터를 통해 신청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신청 확대와 달라진 편의 서비스
이번 신청에서는 자동신청 제도가 모든 연령대로 확대된 점도 눈에 띕니다.
지난해까지 자동신청에 사전 동의한 약 155만 가구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신청이 진행됩니다.
자동신청 적용 여부는 국민비서와 홈택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신청 기간에 자동신청 동의를 하면 향후에도 일정 기간 자동 신청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점자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점자단말기나 점자프린터를 통해 신청 안내와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되면서 정보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 국세청은 24시간 응답 가능한 생성형 AI 챗봇 상담 서비스도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청 전 꼭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
근로·자녀장려금은 가구 단위로 지급되기 때문에 한 가구에서 2명 이상이 동시에 신청한 경우에는 1명에게만 지급됩니다.
이때 총급여액이 많은 사람, 장려금 산정액이 큰 사람 등의 기준으로 우선순위가 정해집니다.
따라서 가족 간 신청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가 신고를 누락하면 장려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국세청은 반드시 장려금 결정일까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완료해야 한다고 안내했습니다.
최근에는 장려금을 사칭한 금융사기 사례도 늘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세청은 수수료 납부나 계좌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